일본 동북부 지방인 이와테현 연안부에서 24일 오전 0시26분께 매그니튜드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진원지 중심지역에서는 흔들림이 30초~2분 가량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고 텔레비전과 책 등 물건이 떨어지는가 하면, 전기공급도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잠...
일본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도쿄에서 또 비슷한 칼부림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9시30분께 도쿄도 하치오지시의 게이오 하지오 지역 빌딩 9층에 있는 한 서점에서 파견사원으로 근무하는 간노 쇼이치(33)가 ...
일본 정부 대변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22일 한국 쪽의 독도 군 주둔과 유인화 검토에 대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한-일 우호증진 관계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이제까지 한국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에 해양경찰을 주둔시켰지만 군은 주둔시...
“이번 독도 영유권 기술 파문의 배경에는 교과서 우파의 존재가 있습니다.” 일본 안의 정치사상 흐름에 정통한 이종원 릿쿄대 교수는 지난 15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첫 기술 강행은 역사교과서 기술을 중시하는 문부과학성 안팎의 우파 정치세력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다”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처음으로 독도 영유권을 기술하는 최종 결정을 내린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15일 밤 권철현 주일 대사 일시귀국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는 한국 정부에 거듭 냉정함을 요청했다. 후쿠다 총리...
일본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영유권 기술 수록을 최종 결정해 한-일간 파문을 일으킨 당사자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16일부터 엿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후쿠다 총리는 15일 밤 기자들에게 “나는 여기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농담투로 휴가를 앞...
일본 정부는 중국 및 대만과 영유권 분쟁중인 댜오위다오섬(일본명 센가쿠열도)에 대해서도 앞으로 편찬되는 교과서에 일본이 영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기하도록 교과서 회사들에게 요구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전했다. 이같은 방침은 2012년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내용...
독도 영유권 기술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일본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교사들이 수업지도를 하는 데 쓰는 일종의 참고서다. 10년에 한 번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에 맞춰 문부과학성이 작성한다. 내각 의결이 필요한 학습지도요령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교과서 검정 때 정부 지침이 될 정도로 영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