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22일 한국 쪽의 독도 군 주둔과 유인화 검토에 대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한-일 우호증진 관계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이제까지 한국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에 해양경찰을 주둔시켰지만 군은 주둔시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므로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본도 한국도 냉정하게 대응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상희 국방장관은 독도에 군 주둔도 대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국회에서 발언한 바 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