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 아래 군인이나 군속으로 끌려왔다가 희생된 뒤 일본 도쿄 도심사찰 유텐지에 60여년 이상 잠들어 있는 한반도 출신 유골의 2차 봉환행사가 20일 오후 3시 유텐지에서 개최됐다. 유텐지에 보관된 1034위의 한반도 출신 유골 중 59위를 봉환하는 이번 행사에는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와 김용봉 일제 강점하 강...
19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부 개최의 전국 지사 회의는 대정부 성토장으로 변했다. 아소 총리가 최근 경기진작 명목으로 국민 1인당 1만2천~2만엔씩 분배하는 정책을 발표한 뒤 고소득자 제한 및 분배 방법 등 골치 아픈 사안의 뒤처리를 지자체에 모두 떠넘기자, 지사들이 앞다투어 목소리를 높인 ...
일본에서 17~18일 후생노동성 사무차관을 지낸 퇴직 공무원 및 부인 등 3명이 택배 배달부로 가장한 괴한 등에게 피습당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강도의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연쇄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후 6시30분께 도쿄도 ...
시오노야 류 일본 문부과학상은 18일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제창 때 기립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상식”이라며 학습지도 요령에 이를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각료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기미가요 제창 때 일어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름 등 신상정보를 수집당한 교직원들이 “개인 정보 수집을 금지한 ...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경기후퇴 국면에 진입한 일본에서 저가격 할인 슈퍼마켓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가격 할인 슈퍼마켓은 소득증가 둔화와 상품가격 상승에 따라 절약의식이 강해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식료품 등을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형편의점 체인업체인 ‘세븐 앤 아이홀딩...
금융위기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 경제도 경기후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2008년도 7~9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보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1% 감소(연율 환산 0.4%)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이 2기 연...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한자어의 일본어 발음을 여러차례 잘못해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12일 오후 중-일 관련 이벤트에서 인삿말을 통해 “이만큼 빈번히 두 정상이 왕래한 예가 없다”“(쓰촨성대지진은) 미증유의 자연재해”라고 언급하면서 ‘빈번’과 ‘미증유’의 발음을 잘못했다고 일본 언론...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하순에 두 번째로 뇌졸중을 일으켰다는 정보를 미국 당국이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민방 <티비에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에 있는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가 이런 정보를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
외교방위서도 ‘옹호론’ “다모가미 항공막료장의 논문의 어디가 나쁜 건가요?” 일본의 한 군사문제 전문가는 최근 자위대 주둔지에서 자위대원들과 이야기하던 중 한 대원으로부터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의 침략전쟁 부인 및 식민통치 미화 논문에 대해 ‘부당한 비판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내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