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발표된 14일 한-일 양국 정부는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몰고올 외교적 파장을 점검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정부는 이날 낮 12시께 일본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뒤 곧바로 강경 대응 방침을 최종 정리하고, 이런 방침을 일본 정부의 공...
일본 정부가 14일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할지 확정한다. 일본이 영유권 주장 기술을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일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의 외교소식통은 13일 “일본 정부가 국내적인 측면과 한-일 관계 사이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
경제대국 일본에서 ‘워킹푸어’(아무리 일해도 빈곤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계층) 문제가 심각한 사회, 정치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일본공산당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이 가쓰오 일본공산당 서기장은 11일 제6회 중앙위원회 간부보고회에서 “지난해 9월 5차총회 이후 매월 연속 1천명씩 당원이 늘어나 9천명의 당원이...
일본 내 대북한 강경여론을 주도하는 납치피해자가족모임과 지원조직인 ‘구조모임’이 대북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후쿠다 야스오 정부에 정면 반발해 거리두기를 공식 선언했다. 두 모임은 지난달 6자회담 북-일 국교정상화그룹회의에서 북한의 납치문제 재조사를 조건으로 일본 정부가 대북 제재의 일부를 해제하기...
‘제 3의 디스플레이 전쟁?’ 엘시디(LCD) 이후 차세대 텔레비전 패널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점을 놓고 일본 업체들이 한국에 대항하기 위한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소니·샤프·도시바·마쓰시타 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이 경쟁관계인 한국 업체와 대항하기 위해 오엘...
일본 문부과학성이 2012년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명기 방침과 관련해 기술 보류를 포함, 재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기술 방침 전면 재검토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교사들의 학습 참고서인 해설서에 명기할 경우 이...
중국이 지난 4월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15만톤의 옥수수를 지원하기로 북한과 합의하고 이 가운데 5만톤은 5월 이미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신문>이 8일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 5월 한국의 옥수수 5만톤 제공을 거부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이) 미국과 ...
일본 도쿄에서도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타올랐다. 6일 오후 5시부터 도쿄 성공회교회인 성안드레 교회에서 열린 ‘제1회 도쿄 촛불나들이’ 행사에는 일본 생활 61년째인 81살 할아버지에서부터 멀리 오사카에서 온 열성파에 이르기까지 130여명이 나와 고국의 촛불에 힘을 보탰다. 스무살 때 일본에 건너왔다는 81살...
북한이 지난주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한 핵신고서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한 플루토늄 양을 약 26㎏이라고 밝혔다고 <도쿄신문>이 6자 회담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북한이 핵무기에 사용된 플루토늄의 규모를 밝힌 것은 처음으로, 기술 수준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대체로 3~8개의 핵무기...
경제대국 일본에서 주거 및 생활지원, 취업 원조 등 본래 공공기관이 담당해야 할 복지분야에 진출해 ‘워킹푸어’ 계층(아무리 일해도 빈곤을 탈출하지 못하는 계층)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득을 챙기는 ‘빈곤 비즈니스’가 성업 중이어서 사회 문제되고 있다고 주간 <아에라> 최근호가 전했다. 빈곤 비지니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