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일본군과 군속으로 징용돼 희생된 뒤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 도쿄의 도심사찰 유텐지에 모셔진, 남한 출신 유골 가운데 2차로 59위가 사후 60여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5일 “20일 유텐지에서 한·일 정부 관계자와 유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유골 59위에 대한 봉환식을...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각 가구에 3만8천엔을 지급한다. 또 경기살리기에 매진하기 위해 총선은 내년으로 미뤄진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3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방지를 명목으로 5조엔(약 64조원)의 재정을 지출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아소 총리는 또 경기살리기에 집중하...
일본 금융당국이 28일 국제 금융시장 불안을 부채질하는 엔 강세 흐름을 바꾸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의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는 일본은행을 통해 28일 도쿄 외환시장 마감 10분 전 오후 2시50분께 엔을 풀고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을 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28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황에 대해 “별로 상황은 좋지 않지만 판단력이 전혀 가능하지 않은 상황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김 위원장의 와병설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는데, 총리가 직접 나서 김 위원장의 동태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총선보다는 금융위기 대책이 우선”이라며 중의원 해산 및 총선을 내년 이후로 연기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총선을 위해 협조노선을 내걸었던 민주당은 대결노선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등 일본 정국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아소 총리는 30일 총선연기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
연일 계속되는 엔고의 여파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일본 등 각국이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일본의 재계 모임인 게이단렌의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엔에 자금이 집중돼서 세계시장의 유동성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곤란하다”며 “지금은 일본 단독으로라도 환율에 개...
세계 금융위기 여파 속에 한동안 잘나가던 일본 경제도 급속한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유럽의 경기침체와 엔 가치의 급상승으로 일본 경제를 이끌어온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기업들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감산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23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08년도 무역흑자액은 전년도 같은 ...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야당과 여당 일각의 국회 해산과 총선 실시 압박을 아랑곳하지 않고, 12월 한·중·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어 연내 총선 실시는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전격 사퇴로 연기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12월6~7일 후쿠오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 불능화 대가로 지원하기로 합의한 중유 100만톤 중 일본이 납치문제를 이유로 이행하지 않는 20만톤(약 170억엔어치)을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국가에 대납하게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대납 문제는 다음달 개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