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보도된 3남 김정운씨의 최근 사진을 엉터리로 보도해 국제적인 망신을 산 일본 민영방송 <티브이 아사히>가 11일 오보를 인정하는 사과방송을 내보내면서, 사진제공 취재원을 한국 정부를 가리키는 ‘한국 당국 관계자’로 밝혔다가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고 정정하는 소동...
일본에서도 정치인을 둘러싼 검찰 수사 방식과 언론의 보도 태도가 논란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회계담당 측근의 구속기소와 관련해 지난달 사퇴한 오자와 민주당 전 대표의 정치헌금 불법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정치학자와 변호사 등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제3자 조사위원회’는 10일 검찰의 수사와 언론 보도를 비...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집안팎의 두마리 ‘비둘기’로부터 연일 협공을 당하고 있다. 일본어로 비둘기를 뜻하는 하토야마라는 성을 가진 여야 거물급 형제 정치인들이 연일 아소 공격의 선봉에 서고 있다. 최근 동생인 하토야마 구니오 총무상이 자신의 관할인 우정공사의 니시카와 요시후미 사장 재임 문제를 둘러싸...
북한이 9일부터 29일까지 날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원산 동부 연안 해역(길이 263㎞, 너비 최대 약 100㎞)을 선박 항해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일본 해상보안청의 발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북한이 이 기간에 이곳을 항해금지 구역으로 설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씨가 6일 동생인 3남 김정운씨가 후계자로 지명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버지가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며 후계자 내정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이날 체류중인 마카오에서 일본 <닛폰텔레비전>(NTV)과 인터뷰를 하면서 김정운씨가 후계...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집안팎의 두마리 ‘비둘기’로부터 연일 협공을 당하고 있다. 일본어로 비둘기를 뜻하는 하토야마라는 성을 가진 여야 거물급 형제 정치인들이 연일 아소 공격의 선봉에 서고 있다. 최근 동생인 하토야마 구니오 총무상이 자신의 관할인 우정공사의 니시카와 요시후미 사장 재임 문제를 둘...
“치안관리 강화 반대” “체류카드 반대” 지난 3일 일본 도쿄 시부야 도심공원을 출발한 시위 행렬에선 일본 정부의 외국인 통제·관리 강화에 반대하는 구호가 터져나왔다. ‘외국인등록법·출입국관리법과 민족차별을 무찌르는 전국연구교류집회실행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100여명은 일본 정부가 외국인...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6자회담 관련국을 순방중인 미국 정부 합동대표단은 대북 대화노선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표단을 이끄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일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과 한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카드는 보유하겠지만 지금까지와 같은 형태...
자민당과 밀착해온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제1야당인 민주당에 접근하는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게이단렌은 지난 1일 도쿄도내 게이단렌회관에서 ‘민주당과 정책을 이야기하는 모임’을 개최했다. 모임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미타라이 후지오 게이단렌 회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일본의 일부 총리와 외상들은 1960년 미국과 일본이 안보조약을 개정하면서 핵무기 운반 함정이나 항공기가 일본에 중간기착하는 것을 묵시적으로 승인하기로 한 비밀협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직 외무성 사무차관 4명의 증언으로 밝혀졌다. 이 비밀협약의 내용은 지난 1990년대 미국 국무부가 관련 문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