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 중국의 거센 바람이 휘몰아쳤다. 중국 여자프로골프의 선두주자 펑산산(23·엘로드)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메이저대회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중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펑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
‘황색탄환’ 류샹(29·중국)이 꾸는 올림픽 두번째 금의 꿈이 영글고 있다. 류샹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육상 남자 110m 허들에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0.01초 단축한 12초87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다이론 로블레스(26·쿠바)가 2008년 세운 세계기록과 같지만 바람의 도...
마지막 18번홀. 선두 잭 존슨(미국)은 추격하는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3타차로 앞서고 있었다. 파 퍼팅을 남겨 놓은 존슨은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자신의 공이 더프너의 퍼팅 선에 놓이자 존슨은 퍼터 헤드 길이만큼 공의 위치를 옮겨 볼 마커(표시)를 했다. 내심 흥분한 탓일까? 존슨은 공을 원위치하지 않고 그...
런던올림픽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열린 국제대회에서 10초대의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26일(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 메스츠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 오스트라바 골든 스파이크 남자 100m에서 10초04를 끊...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의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고 있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7036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 공동 40위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