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오픈 첫날 1오버파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의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고 있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7036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 공동 40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그동안 써오던 그립이 두꺼운 오디세이 퍼터 대신 정상적인 그립의 스코티 캐머런 퍼터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샷은 다소 흔들렸으나 퍼팅감은 괜찮았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최경주는 “출발치고는 만족한다. 남은 라운드에서 쫓아가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비오(22·넥슨)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지에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김비오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고교생 김시우(17·신성고)는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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