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흥행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 이종격투기(UFC)가 내년 5월께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유에프시의 아시아지사장 마크 피셔(미국)는 6일(한국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재 유에프시의 한국 개최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5월엔 한국에서 세계적인 격투사들의 경기 모습...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마침내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넘어섰다. 우즈는 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에이티엔티(AT&T)내셔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보 반 펠트(미국)를 2타 차로 밀어내고 ...
어퍼컷 세리머니의 히딩크에게 박지성이 뛰어와 안길 수 있을까? 온 국민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02 한·일 월드컵이 10년 만에 서울에서 재현된다. 물론 몸은 그때의 몸이 아니다. 그러나 그때의 감격과 흥분은 되새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
벌써 연장전 패배만 세번째. 쑥쑥 잘 들어가던 퍼팅이 연장전에 들어가면 살짝살짝 비켜간다. 다 잡았던 우승을 매번 놓치다 보니 표정 관리도 안된다. 서희경(26·하이트)이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했다. 서희경은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시는 맛보지 못할 것 같았다. 짜릿한 우승의 기쁨은 나이 40의 고참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국프로골프선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우(40·현대스위스)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볼빅-힐데스하임오픈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인우는 24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골프장(파72)에서 ...
우즈가 ‘호랑이’에서 ‘고양이’로 추락한 틈에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 누구도 우승후보로 꼽지 않았던 웨브 심프슨(27·미국)이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골프장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 제11회 유에스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1타로 ...
우승에 목말라하던 양수진(21·넵스)에겐 7m 멀리 떨어져 있는 홀의 입구가 커 보였다.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던 두 명의 추격자는 양수진의 승부를 마무리하는 버디 한 방에 숨을 멈춰야 했다. 양수진의 강한 정신력이 돋보였다. 양수진은 17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
그는 독수리처럼 날렵했고, 집요했다. 빈틈이 보이면 사정없이 파고들었고, 날카로운 비수를 휘둘렀다. 한물간 토레스가 아니라 바로 그 토레스였다. ‘무적함대’ 함장 페르난도 토레스(28·첼시)가 두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스페인이 15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C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