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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마커 뒤 원위치 않고 퍼팅…우승 날릴 뻔

등록 2012-05-28 20:06수정 2012-05-28 21:49

PGA 크라운플라자서 존슨 2벌타
마지막 18번홀. 선두 잭 존슨(미국)은 추격하는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3타차로 앞서고 있었다. 파 퍼팅을 남겨 놓은 존슨은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자신의 공이 더프너의 퍼팅 선에 놓이자 존슨은 퍼터 헤드 길이만큼 공의 위치를 옮겨 볼 마커(표시)를 했다. 내심 흥분한 탓일까? 존슨은 공을 원위치하지 않고 그대로 퍼팅했다. 파 퍼팅에 성공했으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퍼팅이었다. 우선 2벌타. 규정상 공을 원래 자리에 놓지 않고 치면 2타를 먹는다. 결국 존슨은 파가 아닌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더 큼직한 결과는 스코어 카드 제출하기 전까지 자신의 실수를 본부석에 알리지 않는것. 실격이다. 지난 4일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순간. 다행히 존슨 주변인이 실수를 귀띔했다. 존슨은 결국 2벌타를 먹고도 1타차로 2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존슨은 2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통산 8승을 챙겼다. 우승상금 115만2천달러(13억6천만원).

한국계 선수 중에는 올 시즌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인 재미동포 존 허(22)가 5언더파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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