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21·넵스)
롯데칸타타 여자골프 오늘 개막
“물론 3연속 우승 욕심이 나네요.”
김자영(21·넵스·사진)의 상승세가 무섭다. 내친김에 3연속 우승을 잡아채 절대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려 한다.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클래식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삼촌부대’를 이끌고 다니는 김자영이 한 주 충전을 한 채 8일부터 사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8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국내 여자골프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9년 유소연(21·한화)이 유일하다. 유소연은 우리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스,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 하이원리조트컵 에스비에스(SBS) 채리티 여자오픈 3개 대회를 잇달아 접수했다. 김자영은 현재 상금순위, 다승,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 대회를 우승할 경우 독주체제를 굳히게 된다. 5일부터 제주 현지에서 대회를 준비중인 김자영은 “한 주 쉬며 피로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침착하게 한타 한타 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정(19) 등도 김자영과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년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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