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협상 잠정중단은 올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유권자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위야 어찌됐든 지지자들의 기대와 염원에 찬물을 끼얹은 점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우선 민주당은 경솔한 행동으로 안 후보 쪽의 불신을...
-복지를 많이 강조하셨는데, 복지재원 마련으로 증세보다는 비과세 감면 축소와 세출 구조조정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방법으로는 (복지재원 충당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증세에 대한 후보의 견해는 뭔가? “복지국가를 실현하려면 재원은 필수다. 복지규모가 확대되면 증세는 필요하다. 그러나 재원이 부족...
노동계의 대선후보로 결정된 김소연(42) 기륭전자 전 분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리해고제도 폐지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노동 분야에서 ‘일자리가 위협받지 않는 사회,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이 완전히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투표시간은 9시까지”라는 요구는 여야의 유불리를 계산한 소리가 아니다. 우리는 투표조차 못하는 노동현실, 이 명징한 차별과 허울뿐인 민주주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누구나 늘 보아왔지만, 삶은 그리 고단한 것이려니 하며 무심히 여기는 노동의 일상에서부터 민주주의는 주춤거리고 있다. ...
안철수 후보는 지난 8일 통일·외교통상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때 대외부문을 망라하다 보니 개별정책에 대한 상세 설명이 어려워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간략히 답변했다. 11일 공개된 종합 정책약속집인 ‘안철수의 약속’에서도 마찬가지 이유로 에프티에이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 이러다 보니 8일부터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