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선을 65일 남기고 정국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15일 경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범여권 최대 정파의 후보가 탄생했고,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당은 이인제 후보를 사실상 확정했다. 장외 유력후보로 꼽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
이명박쪽 변호사 교체 증인신문 지연…본 재판은 내년 6월로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송환 연기 신청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쪽이 김씨를 상대로 낸 투자금 반환소송의 공판 전 증인신문과 본안 소송 일정도 늦춰진 사실이 뒤늦게 ...
국회 정무위의 비비케이(BBK) 관련 증인 신청 및 김경준씨 귀국을 둘러싼 논란 등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공세에 한나라당도 범여권 대선주자 검증을 준비하는 등 맞불작전에 들어갔다. 김정훈 한나라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14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며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등 범여권 후...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등 대통합민주신당 세 후보는 운명을 가를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사활을 건 막판 득표전을 계속했다. 휴대전화 투표에서 거둔 2연승을 발판으로 대역전을 벼르고 있는 손 후보와 초반 8개 지역 경선에서 압승한 정 후보는 `뒤집기냐, 대세론 굳히기냐'의 피 말리는 박빙의 ...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12일 “대세론에 안주해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대세론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인삿말에서 “어느 누구도 만약 대세에 편승하려 하고 대세론을 이야기한다면 한나라당이 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에게 있...
경찰이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의 경선을 이틀 앞둔 12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 이외에 진전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선거인단 등록 때 노무현 대통령 등 522명의 명의를 도용해 피시방에서 등록한 혐의(사전자기록위작 등)로 서울 종로구의원 정인훈(45)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