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산체스
미 입국 거절당한 멕시코 유명 기타 연주자 로드리고 산체스
멕시코 출신의 유명 기타연주자가 수배범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비비시〉가 20일 보도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 듀오인 ‘로드리고와 가브리엘라’의 로드리고 산체스는 미국 비자 갱신 요청이 취소돼 투어 일정의 일부분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듀오는 비자 문제로 인해 3월 14일~19일까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 참여가 취소됐다.
산체스는 “미국내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내 안보 문제는 미국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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