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전세로 사는 정아무개씨는 최근 입주를 희망했던 화성 동탄2새도시 아파트에 청약했다가 떨어져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장기 무주택자인 그는 ‘동탄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74㎡ 아파트 분양에서 ‘청약 가점제’를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당첨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자녀를 둔 15년 이상 무주...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소득 요건이 처음으로 완화돼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가구당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라야 했으나, 앞으로는 70% 이하인 경우에도 입주자격을 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서울·경기 북부지역(고양·파주 제외) 35개 시·군·구에서...
충북 오송역세권지구가 교통·주거·문화·유통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피데스개발은 오송역 일원 71만3000여㎡ 터를 대상으로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지 방식이란 토지 소유주에게 현금 보상을 하는 대신 개발이 끝난 뒤 땅으로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 직원들은 최근 입찰에 부쳤던 청라국제도시 주상복합용지 한 필지(M-1블록)의 낙찰 결과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한 중견 건설사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38%인 2041억원의 입찰가를 써내 경쟁을 벌였던 쟁쟁한 7개 업체를 따돌리고 이 땅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15일 공개된 낙찰자...
‘버블세븐’으로 상징되는 ‘욕망의 집값’이 정점을 찍은 2006년 이래 8년 만에 주택 매매 거래량이 연간 100만건 시대로 되돌아왔다. ‘하우스푸어’ 공포에 사로잡힌 주택시장을 떠받치려는 정부가 지난해 5차례나 활성화 대책을 쏟아내면서 거래량은 회복됐지만 집값 상승 지도는 8년 전에 견줘 많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
지난해에 이어 주택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올해 집값은 어떻게 움직일까?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006년 이래 8년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지만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거래가 많아서, 수도권 거래 비중이 45.9%이고 지방이 54.1%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한해 20.3%나 급등했던 2006년에 수도권 ...
서울시의회는 13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6억∼9억원 미만 주택 매매 거래의 경우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을 기존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내리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 조례에는 또 3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의 임대차 거래시 중개보수율을 현행 0.8% 이내에서 0.4% 이내로 낮추는 내용도 포함됐다. ...
서울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이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10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저금리 여파로 전세난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서울 전셋값이 경기 지역 새 아파트 분양가를 앞질렀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4월 첫째 주에 서울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평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