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70%를 웃도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전세금 부담이 늘면서 집값이 급락할 경우 전세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위험도 커지고 있다. 13일 국민은행의 9월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
6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과열을 빚었던 위례새도시 ‘위례자이’ 아파트의 계약일이 다가오면서, 당첨자 발표 직후 1억~3억원대를 호가했던 이 아파트 분양권의 웃돈이 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자이에서 나타난 평균 139대 1의 기록적 청약 경쟁률은 분양권 전매 차익을 노린 일부 투기세력과 주택 수요자...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오는 4분기에도 가계의 주택대출이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대출수요 지수는 31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전망치는 2002년 1분기(42)와 올해...
“전셋값이 매맷값의 70%까지 올랐는데도 매매보다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요. 이러다보니 매매 물건은 넘치고 전세 물량은 품귀 상태여서, 나오는대로 계약이 이뤄집니다”(서울 아현동 한 공인중개사) 지난달 29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마포구 아현동의 재개발 아파트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요즘 서울 지역 주택...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11주 연속 올랐고 전셋값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주간 아파트값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견줘 0.15% 상승하며 3주째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구별로는 강남 3구와 양천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송파구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 경계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인 위례새도시에 선보인 중대형 아파트 400여가구에 6만2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려드는 ‘청약 광풍’이 몰아치면서 분양권 불법 전매 등 투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약 과열 현상이 도를 넘어선 위례새도시에 대해선 분양권 전매를 3년 이상 제한하...
지난달 수도권 주택(오피스텔 포함)의 월세가격은 내린데 반해 지방 월세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전국 8개 주요 시·도 주택 월세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달 대비 0.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이 하락 행진을 멈춘 것은 지난해 4월...
우리나라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세계 주요 도시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OECD·IMF 통계와 '국제 주택 마련 가능성 조사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중간 가격(그해 이뤄진 총 매매사례의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은 1인당 GDP의 1...
재건축 연한 단축·청약제도 개편 등을 뼈대로 한 정부의 ‘9·1 부동산시장 대책’이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나면서 주택시장에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다. 시세차익 기대감이 높은 새 아파트 분양시장과 경매시장 등에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현상이 뚜렷하다. 다만, 기존 주택시장은 여전히 매매보다는 전세 위주로 거래...
#사례1 김아무개씨는 2011년 7월 퇴직금과 은행 융자 등으로 권리금 1억6200만원 등 2억8000만원을 들여 서울 강남역 인근 이면 도로변 낡은 건물에 33㎡ 규모의 작은 커피숍을 차렸다. 상권이 활성화되자 건물주는 최근 재건축을 하겠다면서 상가를 비워달라고 김씨에게 통보했다. 이 건물의 상인 10명 중 9명이 입주 3...
“9·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종전까지는 정부 대책이 나와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집을 사야겠다는 수요자들의 의지가 강해진 것 같아요.” 서울 노원구 상계동 김모(51) 공인중개사의 말이다. 김씨는 “집값이 떨어질까봐 매수를 유보했던 사람들이 최근 집값...
올해 들어 서울 지역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비강남권 아파트값 격차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최근 3년간 서울의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맷값 동향을 조사했더니, 이달 26일 기준 강남3구 아파트의 평균 매맷값은 3.3㎡당 2579만원으로 비강남권(나머지 22개구) 평균 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비강남권’(나머지 22개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남3구의 상승 속도가 비강남권보다 빠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9일 부동산114가 최근 3년간 서울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