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 교육과정(교과서 서술지침)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을 쓰기로 한 데 대한 논란에 한나라당이 가세하면서 ‘색깔공세’에 나섰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이념전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사라지기 시작한 자유민주주의 표기를 다시 ...
보수단체들이 21일 이석연 변호사(전 법제처장)를 ‘서울시장 시민후보’로 추대한다. 여권에서도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한나라당 유력 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과 이 전 처장의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석연 변호사는 200개 보수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민사회진영 서울시...
“복지부 장관이 될 거라고 본인도 생각 못했겠죠?”(이낙연 민주당 의원) “예, 큰 기대는 못했습니다.”(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경제전문 관료 출신의 임채민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거친 ‘자격 검증’부터 받아야 했다.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은 “지식경제부 장관을 하면 더 낫겠는데, 복지 문제를 경...
한나라당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트위터 여론조사’를 추진중이다. 안철수·박원순 돌풍에 따른 트위터 민심이 전체 여론과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른바 ‘에스엔에스(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정치세력’의 ‘폭풍 성장’에 대한 위기의식이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
정부와 한나라당은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내년도 정부 지원 일자리를 4만여개 늘리기로 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제공이 최선의 복지라는 측면에서 취업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예산을 올해 9조원에서 내년 9조4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
한나라당이 한가위를 앞두고 서민정책을 양산해 내고 있다. 7일 정부의 추가 감세 계획을 철회시킨 데 이어 8일엔 빈곤층 대책을 내놨고 9일엔 비정규직 대책을 발표한다. ‘한가위 밥상 민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9일 비정규직 대책으로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사회보험’ 지원안을 발표한다. 비정규...
‘안철수 돌풍’의 막전막후에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있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불출마를 선언한 뒤 “감사한 분”이라고 부르며 포옹하자 그는 눈물을 쏟았다. 휘몰아친 응원과 비판을 함께 나눈 안 원장의 동지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박 원장과 전화로 인터뷰했다. -왜 울었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