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에서 ‘디도스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혐의자들 사이에 돈거래가 있었다는 경찰 조사 결과를 ‘청와대’가 은폐했다는 의혹이 <한겨레21>을 통해 제기되면서, 또 한번의 치명타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당 안에서는 “디도스 핵폭탄이 터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최측근들이 2선으로 물러난다. 당 안팎에서 계파 해체 요구와 ‘측근 정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친박계 중진 의원 일부가 불출마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경환 의원이 먼저 나섰다. 최 의원은 15일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하면, 친박은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선출된 지 다섯달 만에 결국 ‘퇴출’ 일보 직전의 상황에 내몰렸다. 8일 ‘재창당 쇄신 카드’로 당 안팎의 ‘지도부 퇴진’ 공격에 맞선 반전을 시도했지만, 비슷한 시각 박근혜 전 대표가 당 전면에 나설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홍준표 체제 와해’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
전체 의원 169명 중 최대 참석 118명. 마무리 단계에선 72명 재석. 전체 발언자는 21명.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의 동반사퇴로 지도부 와해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이 7일 오후 연 의원총회의 출석표다. 당 지도부에선 의총 뒤 “홍준표 대표 체제가 재신임받은 것”이란 말도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 ...
여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습 처리 이후 파행하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28일 오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민주당을 압박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 7명과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하루, 이틀 더 민주당 의원들을 기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다음달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하는 등 신당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27일 부산에서 창당설명회를 연 데 이어, 29일 대전, 12월8일 광주 설명회 등을 통해 전국적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27일 부산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창당설명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