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15일 법조·건설 브로커 윤상림(53·구속 기소)씨가 2003년 송재빈(37)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전 대표한테서 2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씨의 차명계좌와 그가 강원랜드에서 사용한 수표 83억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송씨...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15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구속영장 청구 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그는 또 “이른바 엑스파일 수사 결과가 미흡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특검을 도입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 장관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표방하는 ‘무죄 추정 원칙’과 ‘불구속 수...
검찰이 14일 삼성이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게 ‘떡값’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함에 따라 검찰한테 애초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가 있었느냐는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검찰은 검사들의 삼성 떡값 수수 의혹에 대해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과 이학수 삼성 부회장은 ‘오래된 일이라 대화 내용을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정동민)는 박아무개(45)씨가 코스닥 업체인 ㅇ사 고아무개(43) 전무와 짜고 이 회사가 출자한 줄기세포연구소가 시각장애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거짓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끌어올린 뒤 주식을 팔아 250여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2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13일 경찰 고위 간부가 2003년 6월 경찰청 특수수사과 5팀의 ㅎ건설 비리 수사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법조·건설 브로커 윤상림(53·구속기소)씨의 로비에 따라 경찰 간부가 개입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경찰 수사가 ‘청부 수사’였다는 구체적인 증...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석동현)는 12일 방송인 서세원(49)씨가 자신의 매니저였던 하아무개(38)씨가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 때 고문을 당했다며 검찰 수사관 2명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검찰 수사관 2명을 독직 폭행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관들은 하씨를 고문한 사실...
우수한 품종의 유명 고양이를 사주겠다고 속여 1억7500여만원을 가로챈 고양이 사업가가 검찰에 붙잡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업가가 고양이 1마리 값으로 가장 많이 받은 액수는 6500만원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석동현)는 12일 독일 고양이애호가협회 고양이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수컷 한 마리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9일 판사에게 부탁해 구속되지 않게 해주겠다거나 전기공사를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으로 법조·건설 브로커 윤아무개(53)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2003년 6월 ㅎ건설이 군 장성들에게 뇌물을 건넨 비리 등을 제보한 이아무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8일 법조·건설 브로커 윤아무개(53·구속)씨가 2003년 6월 군 장성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ㅎ건설에 검사장 출신의 ㄱ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권유한 뒤 ㄱ 변호사 사무실에서 ㅎ건설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된 ㅎ건...
서울중앙지검은 7일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난자제공 윤리문제 보도와 관련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피디수첩’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고발 내용을 먼저 파악해보고 법리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과학 ...
검찰이 법조·건설 브로커 윤아무개(53·구속)씨가 2003년 경찰의 수사 무마 등을 대가로 ㅎ건설로부터 9억원을 받아낸 뒤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를 ㅎ건설에 소개한 단서를 잡고 수임 비리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7일 윤씨가 2003년 6월 ㅎ건설이 군 장성들에게 뇌물을 전달한 ...
박의정(77) 바른역사추진협의회 대표는 6일 문화방송 최문순 사장과 ‘피디수첩’의 최승호·한학수 피디 등 3명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씨는 고발장에서 “연구원들에게 황우석 교수가 검찰에 구속된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황 교수 연구 결과가 허위인 것처럼 프로그램을...
검찰이 법조·건설 브로커 윤아무개(53·구속)씨가 검찰 간부와 판사에게 부탁해 “구속되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기업인들한테서 수천만~수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윤씨가 실제 검찰과 법원에 로비를 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검찰·법원 로비 의혹=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6일 윤씨가 2003년 9월께 한 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김수남)는 5일 회사가 부도 위기에 빠지자 “위험이 전혀 없고, 높은 수익의 창업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꾀어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컴퓨터 관련 도·소매업체 ㅁ사의 김아무개(51) 회장을 구속했다. 〈프로장사꾼 000의 1년에 1억벌기〉라는 책을 쓰고, 텔레비전 방송에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