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16일 하루 새 290.2㎜의 비가 내리는 등 내륙 지방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청주에선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겨 500여명의 이재민을 냈고, 단수·정전·열차운행 중단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에만 290.2㎜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청주에선 오전 9시께 청주 낭성면 이목리에...
기초연금 20만원으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35도 안팎의 폭염 속에서 폐지를 줍다 쓰러져 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낮 1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아파트 앞길에서 ㅂ(7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으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을 시도하며 병원으로 옮겼...
1일 이후 충북 청주에 비 330㎜가 내리는 등 호우가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아침 7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상가 주변 옹벽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2명이 매몰됐다. ㄱ(69)씨는 바로 구조됐지만, 하반신이 깔린 ㄴ(65)씨는 1시간 4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