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커피숍으로 들이닥쳐 차를 마시던 고객 5명이 다쳤다.
10일 오후 4시2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커피숍에 ㅇ(55·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던 ㅇ(35·여)씨가 크게 다쳐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객 ㅇ씨는 다리를 다쳐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의식이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커피숍에 있던 다른 고객 4명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쳤으며, 근처 하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ㅇ씨가 커피숍 맞은 편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갑자가 차가 앞으로 돌진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 차량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