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일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일방 처리’와 ‘육탄 저지’를 막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나라당 소속인 주광덕, 홍정욱 의원과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의회민주주의를 살립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각각 ...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이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정부·여당의 압박 논란이 일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예산지원 중단 압력, 안철수연구소 주도의 컨소시엄에 대한 국회의 예산삭감 ...
안철수연구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대한 국회의 예산 삭감 논란이 하루만에 봉합됐다. 여야는 9일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예산 삭감액 14억원이 안철수연구소나 그 컨소시엄에 대한 예산을 특정한 게 아니라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 프로젝트(WBS) 전체 예산 1472억의 일부로 본다는 데 합의했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반대 당론을 정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빨리 처리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여야 대치국면이 장기화하는 것도 득될 게 없는 탓이다. 민주당은 최근 며칠동안 한나라당의 비준안 기습 처리 가능성에 대비해 필사적 저지에 나서...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밤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합의문의 실효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이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 관련 합의를 거부하자, 여당이 각종 피해보전대책을 포함한 합의사항 전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
민주당 등 야권은 3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저지를 위해 새벽부터 긴박하게 움직였다. 한나라당이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어 비준안 단독처리를 시도한다는 관측 때문이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새벽까지 여당과 협상을 벌인 데 이어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 9시30분 의원총회, 1...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31일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이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은 돈을 뇌물로 짜 맞추느라 온갖 노력을 다 했겠지만, 결국 진실이 거짓을 이겼고 이 땅의 정의가 정치검찰을 이겼다”며 “이번 판결은 사법의 잣...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트위터에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나경원 최고위원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 한나라당과 나 최고위원이 박원순 시장의 학력, 병역, 재산 등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진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박원순 시장에겐 되레 우호적인 의견이 많았다. 국내 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