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보다는 인공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28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통신에 “북한이 모종의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있다”며 “인공...
북한이 이르면 앞으로 1주일 안팎 사이에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 정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소...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5일째 오리건주 연방정부 건물을 점거하고 있던 무장 시위대 지도자 등 8명을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1명이 숨졌으며,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시엔엔>(CNN) 등 미 언론들은 26일 연방수사국과 오리건주 경찰이 오리건주 번스에 위치한 멀루어 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 내 본부청사를 점...
오는 11월8일 제45대 백악관의 주인을 가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음달 1일 민주·공화 양당의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민주·공화 모두 기존 정치권의 변방에 머물던 ‘아웃사이더’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돌풍을 일으켜 판세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캄보디아와 중국을 순방하기에 앞서 24일부터 1박2일 동안 라오스를 방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5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 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방문한다. 정치·경제적으로 중국의 강한 영향권에 있는 라오스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의 입김...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외교·국방·통일부 업무보고 때 밝힌 ‘북한 제외 5자회담 추진’ 발언의 외교적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강조하며 6자회담의 무용론을 사실상 제기했지만, 중국·미국 등 주변국의 냉랭한 반응이 이어지자 뒤늦게 ‘6자회담 내 5자 공조’를 강조하는 모...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되는 데 걸리는 시일이 역대 최장 기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북한 핵실험 이후 결의 채택까지는 2006년 1차 핵실험 땐 5일(1718호), 2009년 2차 핵실험 때 18일(1874호), 2013년 3...
미국이 작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중국 등 관련국들에게 대북 석유 수출과 북한산 광물자원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상원에 계류 중인 대북제재 법안에도 정상적인 산업활동에 이용되는 광물과 석탄 자원의 거래 등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