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철저하게 봉쇄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악관이 직접 나서 “대선 후보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각국 지도자들까지 그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8일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몇...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작전을 수행하는 ‘전략군’을 포함해 단체 4곳과 개인 6명을 대량파괴무기(WMD) 확산과 이를 지원한 혐의 등으로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실질적 제재 효과보다는 기존의 대북 압박 기조를 강조하는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8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북한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너디노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들이 꽤 오래전부터 ‘급진화’됐으며, 범행 며칠 전까지 사격연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보디치 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 부지부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사가 진행되면서, 두 범인 모두 꽤 오래전부터 급진화돼 왔다는 사실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1일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 새로운 ‘특수기동타격대’를 파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달 전 특수부대 50명의 시리아 파병을 승인한 데 이어, ‘미국의 역할’을 요구하는 안팎의 압력이 높아지자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에 조금씩 깊이 발을 담그...
미국 정부가 프랑스 파리 테러를 계기로 특정국가 국민에게 비자 없이도 관광이나 업무 목적으로 90일 동안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이 프로그램 대상국이어서 향후 미국 입국이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리 공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