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최순실’을 만나러 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하지만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라는 비판과 불명예를 벗어나려는 의원들의 의지 역시 집요했다. 26일 아침, 최씨가 수감돼 있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특위 위원들이 도착하면서 일대는 긴장감이 흘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오후 서울남부구치소(서울 구로구)에서 진행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한 것”이라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참모로서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 자신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항변한 것이다. 이혜훈 새누리...
야권이 선거권 연령을 현행 19살에서 18살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을 탈당한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의 탈당으로 4당체제로 재편될 예정인 2월 정기국회에서 이를 통과시킬 수 있을지 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구시대 질서 속에서 (권력을) 누려웠던 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전 대표는 23일 국회 인터넷언론 기자단 송년 모임에서 “구시대에 대한 확실한 청산과 결별 그리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게 지금 촛불민심인데, 구시대 질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