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에 반입된 ‘의심스러운 약품’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수술 의혹’ 등을 놓고 적나라한 주장을 펼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 4월15일 국무회의 장면과 4월16일 오후 5시 이후 박 대통령의 얼...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보안손님’에 대해선 경호실이 출입 보고를 못받을 수도 말하면서, 그동안 ‘익명 제보’에 의해서만 제기돼온 ‘비선실세’의 청와대 수시 출입 논란이 ‘실체적 진실’ 쪽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그동안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등이 청와대 대통령 관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경호실 고위 관계자가 최순실·차은택씨는 ‘보안손님’이며 이들의 출입에 대해선 보고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시인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둘러싸고 최씨와 함께 있지 않았느...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에 오락가락하며 시간을 끄는 모양새를 보이자, 분노한 ‘촛불민심’이 여의도 쪽을 향해 타오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등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조차 ‘6차 촛불집회’ 현장에서 정식 발언권을 얻지 못 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된 질...
1일 오후, 탄핵소추안 발의 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 3당 대표의 비공개 회담에선 밖에서도 들릴 정도의 고성이 터져나왔다. “전날 합의한 대로 오늘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얘기에 “그런 약속을 한 적 없다”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
야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발표에 대해 “아무런 반성과 참회가 없다”며, ‘무엇으로도 탄핵 열차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탄핵에 찬성해온 새누리당 비박근혜계가 박 대통령 퇴진 문제에 관해 ‘여야 협상-탄핵 동시 추진’ 쪽으로 선회하면서 탄핵안 국회 처리가 다음달 9일까지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30일 시작될 예정이지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들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