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청 파문으로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부자가 고액의 보너스 등을 챙겨 눈총을 받고 있다. 머독이 소유한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은 2일 머독 회장에게 현금 보너스 125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너스와 배당금을 포함해 머독이 ...
영국에 군대 출신 교직원들로 채워진 중등학교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가디언>은 영국 맨체스터에 전직 군인인 교직원들로 채워진 ‘피닉스’라는 이름의 ‘자유학교’(free school)가 빠르면 2013년 9월께 문을 열게 된다고 2일 보도했다. 이 학교의 초대 교장은 영국 워민스터 폭동대처부대의 아판 버키 대...
미국 북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남긴 피해 규모가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린은 29일 세력이 다소 약화된 채 북쪽인 캐나다 동부로 빠져나갔다. 미 재난당국은 동부 9개 주를 휩쓴 이번 허리케인으로 최소 2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재산 피해액은 최대 70억달러(7조5000억원)...
영국 집권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유민주당(자민당)은 부유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세(Council Tax)를 더 거둬 가난한 지자체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계기로 촉발된 부자증세 논의는 미국에 이어 프랑스...
프랑스 정부가 ‘부자증세’ 등을 통해 재정적자 줄이기에 나섰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24일(현지시각) 연간소득 50만유로(7억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에게 3%의 추가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 등이 담긴 긴축 방안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부자증세 방안이 프랑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워런 버핏에 이어 프랑스의 부호들도 ‘부자 증세’를 요구하고 나섰다.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최대주주인 릴리안 베탕쿠르와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의 프레데리크 우데아 최고경영자(CEO), 에어프랑스의 장시릴 스피네타 최고경영자 등 프랑스 부호 16명은 23일(현지시각) 국가의 재정적자 ...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에 입성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휴가 중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국제사회는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지도자의 철권통치의 종식이 임박했다고 일제히 환영하며 ‘포스트 카다피’ 체제 마련에 착수했다.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
‘2만여번의 출격과 8500차례의 공습. 비밀경찰서와 정보기관, 탱크와 대포 등 890개 목표물 파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지난 3월19일, 프랑스를 필두로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리비아 내전에 개입한 이래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남긴 ‘기록’이다. 나토군은 ‘민간인 보호’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
‘장갑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하게 무장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를 거쳐 21일 오전 10시30분께(현지시각) 아무르주 부레야역에 도착했다. 극동지역 최대 발전소인 부레야 발전소 방문을 위해서다. 전날 북-러 국경지역의 첫번째 역인 하산역에 정차하며 러시아 쪽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