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인천공항 민영화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인천공항이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알짜배기 기업으로 정부에 많은 배당금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공항 지분 매각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
정부가 지난해 11월 4대강 공사 실시설계안을 고시한 뒤 8월 말까지 불과 10개월여 동안 실시설계 변경이 무려 32차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 크기와 준설량도 12차례나 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계획에 따른 졸속 추진 의혹이 제기됐다. 또 사업확정 전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준설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
인천 청라지구에서 서울 강서구를 40분 만에 갈 수 있는 새 대중교통체계가 2012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서울 강서구와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 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 구축사업 기공식을 인천 계양구 작전체육공원에서 열었다. 간선 급행버스체계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작업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으로 옮길 예정인 공공기관 157곳 가운데 지난 8월 말까지 61곳이 새 청사 터를 사들였고, 88곳은 청사 설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점검단 회의에서 이...
정부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시엔지 버스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단기 대책으로 이미 운행이 정지된 2001년 이전에 생산된 418대의 버스 가운데 184대를 오는 11월까지 조기 폐차하고, 234대는 점검을 거쳐 안전이 확인된 버스만을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
수도권에서 비싼 집을 소유한 계층은 이명박 정부 탄생에 큰 보탬이 됐다. 이들의 지지에 보답하듯, 이명박 정부는 과잉 유동성에 따른 부동산 거품 붕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시종일관‘집값 떠받치기’에 열중이다. 집권 첫해부터 신축주택 매입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분양...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일자리 34만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각종 통계수치는 이런 주장이 ‘터무니없는 뻥튀기’임을 드러내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6월 작성한 4개강 사업 마스터플랜에서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해 2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4대강 사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자리...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가 기각당한 국토해양부의 대응이 ‘점입가경’이다. 국토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피디수첩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실익이 없어 다시 신청하지는 않기로 했다”면서도 “방송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피디수첩...
인천공항에 연말까지 3개 외국항공사가 새로 취항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아시아 지역 최대 저가항공사인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엑스가 오는 11월 인천~쿠알라룸푸르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 태국 저가항공사인 오리엔타항공도 각각 올해 안으로 인천~아부다비, 인천~...
국토해양부가 16일 “4대강 준설로 공사구간 내 홍수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을 두고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수 피해가 대부분 본류보다는 지류에서 나는데다 올해 역시 지류 피해가 심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7월 ...
정부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환경·시민사회단체를 상대로 ‘불통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7·28 재보궐선거로 얻은 유리한 여론지형을 활용해, 4대강 사업의 속도를 더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선 국토해양부가 경상남도와 충청남도에 맡긴 4대강 관련 사업을 직접 맡을 수도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