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내셔널 우승으로 통산 74승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마침내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넘어섰다.
우즈는 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에이티엔티(AT&T)내셔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보 반 펠트(미국)를 2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통산 74승을 기록해 니클라우스의 통산 73승을 앞서기 시작했다. 샘 스니드(미국)가 갖고 있는 최다승 82승 기록에 8승차로 다가섰다.
상금 랭킹도 422만달러로 1위로 올라섰고, 페덱스컵포인트 경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그린 적중률 83%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한국의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세번째 톱10에 올랐다. 노승열은 시즌 상금 108만달러를 확보하며 사실상 내년도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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