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유로2012 토레스가 돌아왔다!

등록 2012-06-15 20:52

부진딛고 2골…완벽한 부활
스페인, 아일랜드 4-0 완파
그는 독수리처럼 날렵했고, 집요했다. 빈틈이 보이면 사정없이 파고들었고, 날카로운 비수를 휘둘렀다.

한물간 토레스가 아니라 바로 그 토레스였다.

‘무적함대’ 함장 페르난도 토레스(28·첼시)가 두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스페인이 15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C조 2차전에서 아일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비긴 뒤 1승을 챙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은 19일 크로아티아와 조별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주연은 토레스였고, 조연은 다비드 실바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미래 축구의 전술로 불린 ‘무톱 축구’ 대신 원톱으로 나선 토레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감각적인 발놀림으로 선제골을 빼냈다. 토레스는 후반 25분에도 아일랜드 수비를 농락하는 드리블을 자랑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유로 2008 결승전 결승골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된 토레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지독한 부진을 보였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해 손가락질을 받던 토레스는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아일랜드는 크로아티아에 이어 스페인한테 패하며 첫 8강 탈락팀의 불명예를 감수해야 했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는 폴란드 포즈난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같은 조 2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아내가 납치됐다, 주사를 맞았다, 아이가 죽었다
멍멍~ 저는 평생 피 뽑히는 강아지입니다
문재인 딸, 대선출정식 불참 “그건 아버지가 하는 일”
전두환 골프치러 갈 때도 무장경찰 경호 받았다
‘아빠 캐디’ 딸 눈치에 숨어서 담배만 뻑뻑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