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힐데스하임 오픈 우승
다시는 맛보지 못할 것 같았다. 짜릿한 우승의 기쁨은 나이 40의 고참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국프로골프선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우(40·현대스위스)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볼빅-힐데스하임오픈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인우는 24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이상희(20·호반건설)와 타원 위랏찬(타이)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05년 9월 기아로체 비발디파크오픈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인우는 상금 6만달러를 받았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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