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윔블던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세계 6위)가 유에스(US)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무더기 실책(52개)에 발목잡히며 알렉산드라 둘게루(루마니아·49위)에게 0-2(6:7/3:6)로 졌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 총면적이 서울의 절반이고, 인구는 4만6300명(2005년 기준)에 불과한 이곳에는 ‘킴 콜린스’ 고속도로가 있다. 육상 경기장이나 공항에도 그의 이름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킴 콜린스의 날’도 있다. 100m 선수 킴 콜린스(35)는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영웅이자 자랑...
‘땅!’ 출발음이 울렸다. 6명의 선수는 벼락같이 앞으로 뛰어가는데, 7번 레인의 선수는 유독 느렸다. 출발반응시간이 0.269초. 육중한 몸으로 성큼성큼 뛰어갔지만 점점 뒤처지더니 결국엔 중계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다른 선수들이 100m 결승점에 다다르고 3~4초 후에야 그는 골인했다. 기록은 15초66. 세계선수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9)는 전날(23일·한국시각) 경기에 결장했다. 셋째 딸의 출산을 옆에서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추신수에겐 무빈, 건우 아들 둘만 있었다. 24일,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동갑내기 아내 하원미씨 곁을 지키던 추신수에게 전화해 출장 여부를 물었다. 4연패로 팀이 다급한 상황이었기 때문...
편지를 한통 받았다. 보낸 이의 일상은 소박했다. 야구를 하는 날이면 서둘러 퇴근해 밥을 먹고 야구 중계를 봤다. 차 안에 있으면 디엠비(DMB)로 시청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웬만하면 저녁 약속도 잡지 않았다. 선수나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낼 때도 있었다. 욕하던 선수가 잘할 때면 미안해지기도 했다. 야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