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크 케르버(23·독일·세계 92위)는 승리가 확정된 순간 코트에 무릎을 꿇으며 감격해했다. 케르버는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유에스(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아 펜네타(이탈리아·25위)를 상대로 2-1(6:4/4:6/6:3)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진출이 믿...
“‘민지’가 ‘나비’만 만나면 아주 신중해져. ‘광고니’는 좀 쉽게 가려나.” “‘메트로 박’과 ‘유리곰’은 몸이 좀 부실한가봐. 또 결장이네.” 요즘 야구팬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선수들의 별명이 현란하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표현도 많다. 하지만 트렌드(흐름)이기도 하다. 별명풀이를 하면 이렇...
2011 데이비스컵 테니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그룹 3회전 경기가 16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상대는 타이. 에이스 다나이 우돔촉(세계 200위)이 부상으로 제외돼 1그룹 복귀를 바라는 한국에 호재가 되고 있다. 한국은 1, 2회전에서 시리아와 파키스탄을 완파했다. ...
문제 하나. 멀리뛰기 착지 동작에서 길게 땋은 머리가 지면에 닿았다. 몸통 및 다리가 닿은 거리가 인정될까. 아니면 머리카락이 닿은 자리가 뛴 거리가 될까. 정답은 뒤에 것이다. 국제체육기자연맹(AIPS)은 5일 공식 누리집에 나스타샤 이바노바(22·벨라루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이바노바는 2011 대구육...
또 하나의 별이 졌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은 ‘별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1일 밤 눈물을 떨군 이는 야르헬리스 사비그네(27·쿠바)였다. 사비그네는 이날 열린 여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3차 시기를 마친 뒤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다. 2005 헬싱키대회 은메달, 2007 오사카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