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규모가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일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통계치를 보면, 9월29일 현재 276조9248억원으로 8월 말보다 910억원 감소했다.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 1월 4740억원 감소 이후 처음이다. 이들 은행의...
대형 금융지주회사들의 저축은행 인수 움직임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어윤대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9일 저축은행 인수 방침을 공개적으로 제시했고, 앞서 신한·우리·하나 금융지주 또한 저축은행 인수 뜻을 밝힌 바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저축은행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명분으로 내걸지만 금융 당국...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방안 발표 때 영업정지를 겨우 면한 6개 상호저축은행 중 일부 업체의 명단은 미궁 속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실 우려 저축은행을 피해 우량 저축은행으로 옮겨가려던 고객들은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올라 있...
산업은행이 오는 29일부터 ‘다이렉트 뱅킹’(Direct Banking)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이렉트 뱅킹은 고객들이 은행 지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온라인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국내 은행으로는 첫 사례다. 현재 시행 중인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지점을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는 절차...
신용카드 회사 직원한테 농담 삼아 물어보았다. “요새 같은 때 카드를 현명하게 잘 쓰는 법은 뭔가요?” 우문에 걸작의 답이 돌아왔다. “안 쓰는 것”이란다. 신용카드 회사 직원조차 ‘카드를 가위로 잘라 버려야 할 것 같다’며 한탄할 정도로 경제는 위기 국면으로 몰리고 있다. 자투리라도 잘 갈무리해 아껴야 하는 시...
영업정지된 인천 에이스저축은행이 두곳의 부동산 사업장에 총여신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천억원대의 대출을 몰아줬던 사실이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토마토, 파랑새 등 다른 저축은행에서도 법정 한도를 넘는 대출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에이스저축은행은 ‘파주 선유리 공동주택 사업’과 ‘고양시 일산터미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