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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제조업 경기 점점 식어간다

등록 2011-10-04 20:50수정 2011-10-04 21:37

HSBC, 9월 PMI 47.5
11개월만에 최저 수준
국내 제조업 경기 지수가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계 금융그룹 에이치에스비시(HSBC)는 4일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8월 49.7에서 지난달 47.5로 떨어져 지난해 10월(46.7)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치에스비시는 매달 400여개 국내 기업의 구매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그 반대이면 부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뜻이다. 에이치에스비시의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 8월 49.7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에이치에스비시는 “한국 제조업의 신규 주문 감소세가 지난 8월 이후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주문 중 수출 주문 지수는 8월 48.9에서 9월 47.7로 떨어져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더불어 제조업체들의 고용 부문 구매관리자지수도 8월 51.9에서 9월 50.6으로 하락했다.

로널드 맨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에 강세를 나타낸 한국 제조업 경기는 현재 장기적인 둔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선진국 경제 약화로 인한 침체 우려가 아시아로 확산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주요 국가별 9월 피엠아이지수를 보면, 미국 53.5, 유럽연합 46.4, 중국 49.9, 일본 44.9, 오스트레일리아 37.1, 대만 41.1 등이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12개국 평균치는 48.9로 조사됐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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