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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북한 첫 메달 끊은 사격 김정수

등록 2008-08-10 21:32

사격 김정수
사격 김정수
공기권총 10m 동메달
은 진종오와 호형호제
북한에 첫 메달을 안긴 김정수(31)는 북한 사격의 간판스타다.

170cm, 65kg로 적당한 체격에 강렬한 눈이 인상적이다. 이 종목 은메달을 딴 진종오(29·KT)와는 형 동생하는 사이다.

9일 공기권총 10m에서도 김정수는 진종오와 함께 본선에서 584점을 따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치열한 2, 3위 다툼을 펼쳤으나 8번째 발을 8.9에 맞혀 4위로 미끌어 졌다. 2위를 노렸지만 미국의 제이슨 터너에도 뒤지자 깊은 한숨을 몰아쉬웠다. 그러나 김정수는 ‘근성의 선수’답게 마지막 두 발을 10점대(10.3, 10점)로 기록하며 기어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정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공기권총 50m에서도 진종오에 뒤이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진종오에 또 밀렸다.

그러나 진종오와 김정수는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형제였다. 한국어 통역이 있었음에도 둘에게 동시에 건네진 질문을 김정수가 이해하지 못하자 진종오는 “아, 형, 그게...”라며 통역을 자청해 친절하게 질문 내용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김정수와 진종오는 12일 공기권총 50m에서 다시 만난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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