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부담이 많았는 데 생각보다 잘 풀려 만족합니다. 몸 상태와 움직임, 볼 감각 모두 좋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단식 2연패를 노리는 남자 탁구 간판 유승민(26.삼성생명)이 13일 단체전 첫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 진가를 발휘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유승...
특별취재단 = 남자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세계 5위 한국은 13일 베이징올림픽 그린하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하키 남자 예선 A조 중국과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혼자 세 골을 넣은 장종현(24.김해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11일 열린 1차전에서 랭킹 ...
안수경(KB국민은행)과 이호림(한체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 여자 25m권총에서 중도 탈락했다. 안수경과 이호림은 13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25m권총 본선에서 각각 581점과 580점을 쏘며 11위와 17위에 자리해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북한의 조영숙은 584점으로 본선 4위에 자...
중국 여자 기계체조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단체전 정상을 밟았다. 중국은 13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결선에서 도마-이단 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 합계, 188.900점을 얻어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186.525점)을 3점 이상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1928년 암스...
개인전 1호 금메달 전문 박경모냐, 시력 0.1의 신궁 임동현이냐. 한국 남자양궁이 15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올림픽 개인전 노골드 한풀이에 나선다. 여자양궁이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해온 반면, 남자는 유독 개인전 금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박성수)과 1992년 ...
한국 유도대표팀이 이런 저런 부상에도 12일까지 금 1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회 첫 날이던 9일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호(28.한국마사회)는 베이징에 들어오던 5일까지만 해도 오른쪽 발에 붕대를 감은 채 슬리퍼를 신어야 했다. 새끼발가락에 화농성 염증이 생겨 ...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러시 워런(21.미국)이 첫 경기에서 탈락한 뒤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워런은 12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플라이급(51㎏) 32강전에서 국가대표 이옥성(27.보은군청)에게 8-9 판정패했다. 워런에게 이 경기는 3년 만의 복수전이었다. 2005년 중국 미안...
효자 종목 레슬링의 금메달 전망이 잔뜩 흐린 베이징 하늘만큼이나 어둡다. 12일과 13일 2008 베이징올림픽 그레코로만형 4체급이 치러진 가운데 한국 레슬링은 출전권을 따지 못한 74㎏급을 제외한 3체급에서 동메달 하나만을 건졌다. 더욱이 이틀 동안 열린 55㎏급과 60㎏급, 66㎏급은 내심 금메달을 바라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했던 한국 남자 역도 대표팀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단 주치의인 박진영 박사는 13일 "전날 경기에서 이배영 선수의 다리에 근육 경련이 있었다. 또 왼 발목 인대 일부가 손상됐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자유형 200m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 다시 한번 파란을 준비하고 있다. 박태환은 15일 저녁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
펜싱 남자 플뢰레의 최병철(27.화성시청)이 베이징 올림픽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최병철은 13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일본의 오타 유키를 맞아 14-15로 아쉽게 졌다. 최병철은 13-13에서 생플 아탁(단순 공격)으로 투슈(유효타)를 적중시켜 유리한 고지에 올...
한국 배드민턴의 '비밀병기'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 조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9위인 이재진-황지만 조는 1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에서 일본의 오쓰카-마쓰다조(랭킹 12위)를 2-1(21-12 18-21 21-9)로 물리쳤다. 전날 한국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