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 남자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세계 5위 한국은 13일 베이징올림픽 그린하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하키 남자 예선 A조 중국과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혼자 세 골을 넣은 장종현(24.김해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11일 열린 1차전에서 랭킹 11위 뉴질랜드에 1-3으로 져 4강 전망이 어두워진 한국은 이날도 17위 중국에게 먼저 2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6분 나위보, 8분에는 쑹이에 연속 골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3분 서종호(28.김해시청)이 한 골을 만회하고 전반 35분 장종현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는 20분과 22분에 장종현이 연속 골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고 경기 종료 3분 전에는 강성정(31.김해시청)이 쐐기골을 넣었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15일 세계 2위 독일과 3차전을 갖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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