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대미(對美) 협상팀과는 별도로 한미 FTA 대응 국내팀을 구성, 반대 여론을 비롯한 각종 국내 의견을 수렴, 홍보하고 문제점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협상이 10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으나 `양허단계' 설정 문제를 놓고 양국 협상단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첫날 협상에서 미국측은 상품 양허안(개방허용)과 서비스.투자 유보안(개방불가) 교환에 앞서 `양허단계'를 먼저 결정하자고 제기했다. 커틀러 대표는 ...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제2차 본협상이 시작된 10일 노동자, 시민단체들이 협상장소인 서울 신라호텔을 중심으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하는 등 FTA 저지활동에 나섰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반(反)FTA단체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신라호텔 주변 장충체육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FTA가 타...
기독교사회책임과 기독교 애국운동, 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 등 11개 보수단체는 12일 서울 종로5가 지하철역 주변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추진지지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미FTA에 반대하는 자들은 FTA를 반미투쟁의 도구로 악용해 협상도 하기 전에 무조건 반대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이 10일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시작했지만 한국측의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요구가 양측의 협상을 좌초시킬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아시아판이 10일 전망했다. 신문은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로 촉발된 세계적인 긴장 속에서 개성공단 제품의 ...
이택순 경찰청장은 서울에서 12일 열릴 예정인 한ㆍ미 FTA 저지 집회에 가용 최대 인력인 220개(예비인력 포함) 기동부대를 동원, 질서 유지에 나설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형 폭력시위가 대폭 줄어든 1990년대 중반 이후 단일 행사 경비 인원으로는 최대 규모로, 전국 경찰 기동부대의 80%에 해당한다. ...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대회의실에서 마지막 간부회의를 열었다. 한 부총리는 이 날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은 관계부처가 심혈을 기울여 협의한 결과이므로 철저히 집행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면서 "특히 일자리 증가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한 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비판적 입장인 국회내 `한미 FTA를 연구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10일 성명서 채택문제를 놓고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에서 FTA 2차 협상이 시작되는 것과 맞물려 정부의 졸속추진을 비판하면서 국회의 검증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하려 했으나 문구와 내용을 둘러싼 ...
국내 노동관련 법규를 예외 적용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존재가 미국 투자협정 모델에 위반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정에서 쟁점 이슈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관호 동국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는 9일 '미국의 투자협정과 노동기준'이라는 논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교수는 "우리...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9일 도보 행진중이던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범대위) 회원이 기지이전 찬성측 상인에게 폭행당한 것 등에 항의해 경찰서 진입을 시도한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평화행진단' 45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범대위 주축의 평화행진단 300여 명은 지난 8일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