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사흘째인 12일 당초 예정됐던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협상이 양국간 현격한 입장 차이로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첫날 협상이 지난 11일 열렸으나 우리 정부의 `건강보험 약가 책정 적정화 방안'에 대해 미국측이 반발, 첫날부터 협상...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의원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42% 증가한다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연구 결과와 관련, "KIEP와 같은 방식으로 직접 시연해본 결과 오히려 실질 GDP가 0.32%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IEP가 연구에 쓴 ...
전북 김제시의회는 12일 제105회 임시회에서 한미 자유무역 협정(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청와대와 국회.외교통상부 등에 전달했다. 결의문은 "정부가 FTA에 반대하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한 채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대적이고 굴욕적인 FTA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의 사흘째인 12일 자동차 작업반과 투자분과 등이 새로 가동되면서 양국간 첨예한 쟁점인 자동차 등 논의가 본격화 됐다. 자동차의 경우 양측이 서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지만 지난 6월 1차 협상때는 세제, 표준, 소비자 인식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입장만 확인했...
2차 협상 둘쨋날 한국과 미국은 11일 우리나라에는 없는 파생금융 상품인 ‘신금융 서비스’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 등 몇가지 조건을 붙여 개방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미국에서 생산되는 일본 자동차에 엄격한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 이틀째인 이날 김종훈 수석대표는 “신...
참여연대가 한미FTA 2차 본협상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 입구에서 반(反)FTA 1인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이 호텔 접근을 저지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1일 오전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영화감독 변영주씨는 신라호텔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려 했으나 전ㆍ의경들이 지하철 동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우리측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김종훈 수석대표는 11일 "신금융 서비스는 각각의 상품별로 금융당국이 허가할 필요가 있다는데 대해 양측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한미FTA 2차 협상의 경과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갖고 "양측의 입장이 확인됐다"...
[한-미 FTA 2차 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10일 시작됐으나 미국 쪽은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쌀시장 개방 제외 등 한국의 핵심 관심 사안들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종전 태도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웬디 커틀러 미국 쪽 수석대표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시작된 10일, 여야 정치권이 정부의 협상 태도와 방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권오을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 18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농업에 큰 피해가 추정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심층적인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