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는 20일 지방선거 공천비리와 관련, 검찰과 경찰 등에서 조사중인 사건을 포함해 이니셜이 거론되는 모든 인물들을 전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의 감찰 의지는 철저하다"면서 "검.경에서 조사하는 사건을 비롯해 언론 등에 ...
민주당은 20일 5.31 지방선거에 사용할 로고송을 열린우리당이 중간에서 가로챘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김재두(金在杜)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선점했던 꼭지점 댄스를 우리당이 따라하는 것도 부족해 이제는 민주당 대표가 녹음까지 마친 로고송을 막대한 돈으로 가로채 갔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나라당이 한동안 중단했던 '강금실(康錦實) 때리기'를 재개했다. 이는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 전 법무장관이 최근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강 후보는 19일 한나라당이 독도 문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청와대 만찬에 불참한 것을 두고 '반...
한나라당의 5.31 지방선거 충북 공천자 및 경선 대상이 확정된 뒤 공천심사위 결정에 불복한 후보들의 이의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김진호 후보는 "여론조사의 표 환산 오류로 당락이 뒤바뀌었다"며 20일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했다. 현장 투표에서 앞섰으나 여론조사에서 뒤져 ...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춘천과 강릉지역 기초의원을 비롯한 입후보 예정자들이 20일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함종호 춘천시의원 등 현역 시의원 7명은 이날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강원도당이 투명하게 공천심사를 했다고 천명하지만 ...
20일 열린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TV토론은 정책대결은 간 데 없고 상호비방만 난무해 후보들이 당초 내걸었던 `깨끗한 경선' 약속을 무색케 했다. 부산MBC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권철현 국회의원은 허남식 시장 부인의 관용차 이용과 시청소속 일용직원의 사택 가사 도우미 활용 등을 거론하며 허 시장...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열린우리당 전북지사 경선이 결국 법정타툼으로 비화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유성엽(前 정읍시장) 후보가 상대인 김완주(前 전주시장) 후보의 재산 허위신고 의혹과 관련, 20일 김 후보의 경선 후보자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무효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
정책 대결은 실종된 채 상호 비방과 폭로가 난무하고 있는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경선전이 선거인단 구성의 공정성 문제로 인해 당초 예정했던 경선날짜를 갑자기 연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등 심각한 파행국면을 맞고 있다. 20일 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참여경선단의 선정에 공정성이 결여됐다...
열린우리당이 충북지역 시장.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생략한 `벙어리 경선'으로 치르는 바람에 `흥행'에서 실패했다는 당원들의 불만이 높다. 열린우리당은 17일 실시된 청원군수 후보 경선과 18일 치러진 청주시장 후보와 영동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모두 후보들의 정견 발표없...
부산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일부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18일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측에서 공천을 미끼로 후원금 제공경쟁을 유도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모 구의회 A의원 등 기초의원 공천탈락자 2명은 이날 오후 2시 구의회 의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국회의원 사무실의 ...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공천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천작업에 참여한 한 외부 심사위원이 18일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동안의 공천과정을 설명한 이 심사위원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천과정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고 이해관계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