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문수(金文洙) 의원은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사무처에 접수하고 선관위에 경기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부천 소사구에서 10년간 (국회의원으로) 일해왔는데 만감이 교...
20일 저녁 8시20분, 조재환(57) 민주당 사무총장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지하 1층 식당에서 최락도(68) 전 의원을 만났다. 식사 도중 최 전 의원은 조 총장에게 “전북 김제시장 후보로 공천해달라”며 “줄 것이 있으니 자동차 열쇠를 달라”고 했다. 저녁 9시30분, 최 전 의원의 측근들은 호텔 컨벤션센...
공천청탁을 받고 현금 4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사무총장은 16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인물. 조 총장은 85년 신민당 인권위원회 간사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평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에서 조직부장, 조직국장, 사무부총장 등을 지내며 조직 ...
한나라당은 21일 열린우리당 진대제(陳大濟) 경기지사 후보의 100억원 사재출연 구상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속히 판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름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 후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재 100...
한나라당은 최근 불거진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경선후보자 당비 미납과 관련,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허태열(許泰烈)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오 후보의 책임당원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보...
'천하장사' 출신인 이봉걸(49)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21일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대전시의원(서구 2선거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출사표에서 "저는 이제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새롭게 태어나려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당선...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을 둘러싸고 빚어진 논란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쓴잔을 마신 박태권(59)씨 측은 21일 대전지법에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씨 측은 "이번 경선은 특정후보에게 사전에 선거인단 명부가 유출됐...
재계는 전국공무원노조가 5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 지원 등을 선언한 데 대해 불법 활동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의 엄정한 대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노조가 5월 지방선거에서 민노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5.31 지방선거 충북 제천시의원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제천시의회 의원 5명이 21일 한나라당을 집단탈당했다. 제천시의회 의원인 이동수, 김남원, 유경상, 박종유, 윤성열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전 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검증을 받았고, 의정활동을 통해 평가를 받았으나...
민주당은 21일 조재환(趙在煥) 사무총장이 최락도(崔洛道) 전 의원으로부터 현금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충격에 빠진 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느라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민주당은 조 사무총장이 20일 밤 모 호텔 앞길에서 현금 4억원이 든 사과상자 2개를 넘겨받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금실(康錦實) 전 법무장관이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강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 있는 새 청사 신축부지를 둘러본 뒤 용산을 방문해 이 시장의 청사 신축 계획을 백지화하고, 새 청사를 용산으로 옮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