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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공천탈락 무소속 출마 잇따라

등록 2006-04-20 13:50수정 2006-04-20 13:53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춘천과 강릉지역 기초의원을 비롯한 입후보 예정자들이 20일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함종호 춘천시의원 등 현역 시의원 7명은 이날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강원도당이 투명하게 공천심사를 했다고 천명하지만 혁신도시 문제로 김진선 강원지사에게 항의했던 의원들을 전원 탈락시키는 보복공천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도시 투쟁시 건을 쓰거나 검정 넥타이를 맸던 시의원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면서 "당시 검정 넥타이를 매지 않았던 4명의 시의원은 공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1천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다음 주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춘천시의회 김명규 의원은 "한나라당이 주민조차 모르는 사람까지 공천하는 것은 공당임을 망각하고 집권 여당으로 착각하는 것"이라며 "혁신도시 투쟁에 나섰던 강릉시 부의장 마저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보복성이 짙다"고 말했다.

강릉지역에서도 이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시장 및 도의원, 시의원 예비 후보자 18명이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오만하고 독선적 공천권력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에 대한 기여도가 전혀 무시되고 파렴치한 전과자 등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사가 공천되는 등 원칙없는 결정과 절차로 공천작업이 진행됐다"며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강릉시당원협의회를 사당화 한 이 지역 국회의원 심재엽 위원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공천심사를 파행적으로 운영한 공천심사위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유형재 이해용 기자 dmz@yna.co.kr (춘천.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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