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들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성완종 리스트’의 금품 수수 내용이 사실일 뿐 아니라, 리스트에 나오지 않는 야당 의원들도 성 전 회장의 돈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 전 회장의 메모 내용에 대해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는 응...
검찰 수사와 별도로 법원이 선임한 회계사들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의 분식회계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25부(재판장 이재권)는 지난 7일 경남기업 회생절차를 개시하면서 삼일회계법인을 조사위원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회사를 유지하는 것이 청...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이용기(43) 경남기업 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이틀째 조사했다. 수사팀은 전날 새벽 긴급체포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12시간가량 조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10만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벨기에 방문 비용과 관련해, 박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본인과 정호성 부속비서관(당시 박근혜 의원 비서관)의 항공료를 자체 정치자금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
“국가로서는 건설회사가 말썽도 많이 일으키지만 버릴 수 없는 그러한 소재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유동성을 좀 보완해 주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한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19대 국회에 입성한 직후인 2012년 8월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실 건설사에 대한 자금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시 성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07년 사면 과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은 22일 참여정부 임기 말 청와대가 법무부의 반대에도 성 전 회장을 사면 대상에 넣었다는 정황을 추가로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성 전 회장 사면은 당시 이명박 인수위의 요청...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특별사면을 둘러싸고 로비가 있었을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면로비 의혹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정치자금을 모두 수사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어 정치자금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정치인들의 금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