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 비서실 부장을 소환하면서 수사의 ‘성과’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측근은 성 전 회장의 행적을 가장 잘 알 뿐 아니라 그가 목숨을 끊기 전 금품 로비의 ‘증거 수집’에 나섰을 때도 함께한 인사들이기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부실화한 경남기업에 대한 특혜성 금융지원을 부탁하기 위해 금융당국 고위 인사나 채권은행 최고경영자들을 두루 만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부정한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가 공직자의 사적 이익 추구 방지를 위한 ‘주식백지신탁제도’의 허점을 악...
검찰이 숨진 성완종 전 경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21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추가 증거물 확보를 위해 경남기업과 박 전 상무의 집, 성 전 회장의 큰아들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관련기사 5면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박 전 상무를 참고인으로 불러 성 전 ...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페루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의사를 보고받은 뒤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이 총리를 감싸는 듯한 반응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신이 임명한 총리 때문에 빚어진 혼란과 국정공백 등에 대해서는 어떤 사과나 유감 표시도 하지 ...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야당은 ‘대통령이 사실상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격분했다.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주기를 바란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
이완구 국무총리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또다시 총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취임 이후 2년 2개월 동안 벌써 6번째 총리 후보 지명을 눈앞에 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이제 국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을 챙겨야 한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는 ‘친박 비리게이트’의 끝이 아니라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를 접한 여야 대표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