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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2006년 독일 방문 비용’ 박 대통령은 자기 부담

등록 2015-04-23 20:14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정치자금으로 정호성 항공료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10만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벨기에 방문 비용과 관련해, 박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본인과 정호성 부속비서관(당시 박근혜 의원 비서관)의 항공료를 자체 정치자금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2006년 박근혜 의원 정치자금 집행내역’ 자료를 보면, 박 대통령은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 초청으로 출국한 2006년 9월23일 당일 ‘국제선 항공료’ 명목으로 759만29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난다.

당시 박 대통령 일행은 인천-파리, 프랑크푸르트-인천 항공편으로 다녀왔다. 2006년 9월 당시 인천-파리 왕복항공료는 이코노미석은 302만원, 비즈니즈석은 550만원이었다. 의원들은 이코노미석을 구입해도 비즈니스석 승급이 가능한 점 등을 감안하면, 당시 박 대통령이 본인의 정치자금으로 본인과 정 비서관의 항공료를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는 또 박 대통령이 당시 출국을 앞두고 손거울(6만원), 책갈피(27만5000원), 보석함(72만원), 계영배(술잔·60만4800원) 등을 ‘독일 방문 선물’ 명목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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