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신의 ‘무죄’를 밝혀줄 아내의 비자금 출처로 자신이 2008년 원내대표 시절 쓰던 ‘국회 대책비’(특수활동비)를 꼽아 이 돈의 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
새정치민주연합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11일 1억원 수수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등 법 위반 사실을 털어놓은 것과 관련해 “얼마나 다급했으면 위법사실을 뒤늦게 고백했을까 싶다”고 비판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홍준표 경남지사는 재산 신고누락으로 당선 무효된 공정택 전 교육...
홍준표 경남지사가 곧 기소되면 ‘공’을 넘겨받은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검찰이 ‘중간 전달자’인 윤아무개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과 주변 정황증거를 얼마나 꼼꼼히 맞추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법정에서 홍 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될지 여부는 간단히 말해 윤씨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되느냐...
홍준표 경남지사 소환조사가 마무리되자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들 중 두번째 조사 대상으로 지목되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소환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사팀은 이번주 내 소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검찰 윗선에선 증거 조사를 더 탄탄히 한 뒤에 불러야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리스트’ ...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조사하고, 이완구 전 총리도 곧 소환하기로 하는 등 개인별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선자금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새누리당 선거캠프 2억원 전달 의혹’ 수사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과거 공천헌금 수사 등에 견줘봐도 ...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처남에 대해 경찰이 사기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철거 공사 수주를 도와준다면서 건설업체 대표 김모(48)씨에게 1억여원을 받은 뒤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홍 지사의 처남 이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