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정치권의 무능 탓인지 지지할 정당이 없다는 이들이 각 정당을 지지하는 이들보다 많았다. 특히 20~40대에서 이런 비율이 높아 6·4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에 쏟아지는 정부 비판에 대해 많은 이들은 ‘당연한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야당에도 비판이 능사가 아니라 함께 협력해 국가적인 비극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이들이 많았다. <한겨레>가 12~13일 여론조사를 통해 ‘정부 책임이 크기 때문에 정부가 비판받는 것은 당연...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 등 공영방송의 보도가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방송과 문화방송 등 공영방송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공영방송의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응...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6·4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거주자들 가운데 이런 답변이 많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론’, ‘심판론’이 야당 후보들의 수도권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12~13일 여론조사 전...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불과 3시간여 만에 김 예비후보가 합의를 번복했다. 두 후보는 13일 오후 3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차성환 전 민주공원 관장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 ‘고리 원전 1호기 폐쇄’ 등 지역 주...
충북지역 선거전이 ‘경제 대 공공·복지’ 대결로 판이 짜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여야 가릴 것 없이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채택하고 있으면서도 여당인 새누리당 유력 후보들은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며 지역발전 공약을 앞세우고 있고, 야당 쪽은 공공·복지 쪽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국가대표...
이번 6·4 지방선거는 2017년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여야에서 차기 대선에 도전할 후보들이 대거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리얼미터의 5월7~9일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정몽준·안철수·문재인 3명이 엇비슷하고(15%대) 박원순 시장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압도적 ...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6·4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박영복·신동근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공동위원장과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12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의 독선과 민주주의 후퇴를 막아내고,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
‘세월호 국회’를 논의하기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첫 의원총회에 세월호는 없었다. 공천 결과를 둘러싼 아귀다툼만 있었다. 새정치연합은 12일 박영선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위해 어떤 전략을 짤지 논의하자는 자리였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신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