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230여명이 다친 서울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로 서울에선 지하철 안전이 6·4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모두 낡은 전동차 교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시장 임기 중 1조원을 투입해 전동차·각종 시설을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고, 박...
부산이 고향인 김규혁(26)씨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닌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대학 안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김씨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이기 때문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학교 안에서 편하게 투표할 수 있었다”고 했다. 투표소 추가 설치를 위해서는 신청인이 ‘2000명 이...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진보·보수 성향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확대·축소 여부,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안전 확보 방안 등에서 적잖은 시각차를 드러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간교육 실현 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이 함께 꾸린 ‘2014 서울...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북 전주지역 후보들이 ‘무소속 연합’으로 뭉쳤다. 무소속 연합을 결성한 전주 선거구 옛 새정치계·민주계 후보 33명은 21일 “전북의 새 정치를 살리고자 공동행동에 나선다. 유권자들이 더이상 ‘묻지마 투표’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연대해 싸워 나...
이영순 통합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6·4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후보를 사퇴했다. 지난 8일 이상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합의 철회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울산시장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에 새 물꼬를 트게 됐다. 이영순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서민의 승리...
6·4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색적인 경력의 후보들이 눈길을 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후보는 부산 부산진3 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후보로 나선 송병곤 후보다. 송 후보는 11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에 나온 돼지국밥집 아들 ‘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