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금리와 지급준비율, 환율을 종합적으로 운용해 경제의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4일 전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수단으로 환율을 언급한 것은 향후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원은 3일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확...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후퇴기에 진입한 독일의 집권 연정 사민당은 3일 8200만명의 전국민에게 소비재를 살 수 있는 쿠폰(바우처) 지급을 제안했다. 1인당 500유로(632달러·약 93만원)를 이번 크리스마스 때 지급해, “깊어지는 경기후퇴의 방향을 돌리고, 쇼핑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
영국 정부가 주택 차압 위기에 놓인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3일 “주택 차압 위기에 처한 서민들을 위해 최장 2년 동안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금 중 일부를 유예해 주기로 8개 주요은행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로, 최대 40만...
2일 뉴욕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도쿄(東京)증시도 급락하며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6일만에 8천선이 붕괴됐다. 도요타, 소니, 파나소닉 등 주력주가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거의 전종목에 걸쳐 주가가 하락,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533.53 포인트(6.35%) 내린 7,863.6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던 파키스탄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으로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가토 다카토시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24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의 경제는 치안불안과 석유 및 식량 가격 폭등,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전방위의 타격을 입었다"며 "IMF는 이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자유낙하를 끝내고 21일 (현지시간) 급반등에 성공했다. 티모시 가이스너가 차기 미국 정부의 재무장관에 발탁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면서 폭등 장세를 만들었다. 다우 지수는 무려 6.5% 이상 오르면서 이틀만에 8,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갈수록 악화...
미, 유럽 침체로 개도국 둔화…브릭스 회복 견인차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2명이 세계경제 회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았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0년 수상자인 대니얼 맥퍼든(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과 2001년 수상자 마이클 스펜스(미국 스...
막강한 오일머니를 자랑했던 중동 산유국들의 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탓에 수직 낙하하며 연초 시가총액의 절반 가량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걸프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협의회(GCC) 소속 6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연초 1조1천320억달러에서 20일 현재 ...
동유럽 발트 3국중 하나인 라트비아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 이로써 미국발 금융위기로 아이엠에프 구제금융을 받는 나라는 아이슬란드·파키스탄·우크라이나·헝가리·벨로루시·세이셸 등 모두 7개국으로 늘어난다. 이바르스 고드마니스 라트비아 총리는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할 자금 지원을 유...